25일 열린 현주컴퓨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최대주주(26.3%)인 강웅철 삼보정보통신 사장이 선임됐다. 이와함께 이동환 삼보정보통신 본부장과 최욱 삼보정보통신 본부장이 각각 이사 및 감사에 선임됐다.
현주컴퓨터 신임 대표에 오른 강웅철 사장은 이날 전국 800개 오프라인 대리점을 활용해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특히 PC·가전·오디오가 하나로 통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PC와 연관성이 있는 홈시어터, LCD TV 및 PC주변기기를 ‘현주’ 브랜드로 도입, 판매할 것이라고 신규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04년도 회계 년도에서 총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주컴퓨터 구조조정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자연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인위적으로 인원을 줄일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대신 김대성 전 사장이 지난 14년간 끌고 왔던 노사문제와 비효율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개선 등 회사 직원 및 대리점들의 업무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할 방침이다.
PC사업과 관련해선 “과거 3-4년전 저가 출혈가격 경쟁을 펼쳤던 업체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지금처럼 컴퓨터 사업하기에 호기가 없다”고 전제한 뒤 “평상시의 90% 수준으로 정상화 되고 있는 800개 오프라인 대리점을 기반으로 국내 데스크톱PC 2위에 오를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강 사장은 이와 함께 “최고경영층이 결정한 사항을 직원들이 그대로 따르는 하향식 업무방식을 바꿔 직원들이 사업의 타당성을 기획·제안하는 업무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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