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썬, 유닉스 윈백전략 본격 가동
메인프레임의 다운사이징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HP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메인 프레임을 유닉스로 윈백하는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에 맞대응해 한국IBM과 한국유니시스는 각사의 메인 프레임 고객사를 지키기 위한 히든 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최소 5군데의 메인프레임 사이트를 다운사이징 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밝혀온 한국HP는 내달 4일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전략을 공식 발표한다. 한국HP는 본사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 초기 교체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다운 사이징 수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국썬은 최근 ‘금융권 공략’ 전략 수립을 위한 파트너사 미팅을 별도로 개최하면서 메인 프레임 윈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닉스 진영의 이같은 공세에 한국IBM도 맞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IBM은 안정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메인프레임 기술력을 강조하고, 고비용 구조나 폐쇄형 시스템의 한계 등이 더 이상 메인프레임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님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한국IBM은 고비용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복잡한 소프트웨어 요금체계를 단순화시켜 매달 해당 소프트웨어를 실제 사용한 용량만큼의 요금을 산정, 지불할 수 있는 WLC(Workload License Charge)방식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실제 소프트웨어 요금 인하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 또 리눅스OS와 기간계 시스템의 z/OS를 통합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병렬 시스플렉스를 이용한 재해 복구 솔루션 및 메인프레임 기반의 ERP 및 BI 솔루션 영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다운사이징 가능성을 두고 주목받고 있는 농협과 신한은행에 메인 시스템을 공급한 한국유니시스도 고객사별 전담팀 인력을 강화해 서비스를 강화하며 유닉스 진영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