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재무구조 개선을 올해 최대 역점과제로 삼고, 서울 강남사옥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조직슬림화 작업을 검토중이다. 또 자회사인 파워콤과는 인력·네트워크 통합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하나로통신·두루넷·LG텔레콤 등 일부 기간통신사업자에 치중된 파워콤의 매출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목표로 제시한 600만명을 회사존립의 마지노선으로 상정, 현재 5000억원 수준인 현금흐름을 9000억원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5면
LG그룹과 3개 통신자회사들은 최근 이같은 내용으로 그룹 통신사업 전략을 검토중이며, 특히 그룹측의 자금지원도 데이콤·파워콤·LG텔레콤 등 자회사들의 이런 자구노력을 전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LG그룹 한 고위 관계자는 “데이콤·파워콤·LG텔레콤이 취약한 재무구조나 외형(매출) 성장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그룹이 지원할 수는 없다”면서 “(3개 자회사가) 자구노력에 대한 분명한 대안을 가져와야만 통신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증자참여 등 그룹의 자금지원도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 인수전 당시만 해도 무성했던 3개 자회사의 통합 논의는 당분간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이며, 올 한해 번호이동성·두루넷입찰 등 굵직굵직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돌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LG그룹 통신사업은 생존을 위한 소극적인 대응에 그칠 전망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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