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23일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의 확산에 주력, 12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엽 하나로통신 부사장은 “시내전화 시장에서 올해 26만여명의 번호이동가입자와 12만여명의 인터넷전화 신규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와 같은 음성전화 서비스 마케팅은 중단하되 브로드밴드 등 다른 서비스와 묶음 상품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로통신은 인터넷전화 사업을 본격화해도 기존 수익을 해치지 않는데다 일반 시내전화보다 투자비용이 저렴, 60억원대의 투자만 하면 되기 때문에 KT보다 유리한 입지”라며 “시내전화 번호를 부여받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기 위해 비상통화용 배터리와 통화품질 문제롤 놓고 정통부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사장은 “인터넷전화의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ARPU)은 9000원 가량이 될 것”이라면서도 “번들상품의 일부로 활용되는데다 LM(유선→무선)전화 등으로 해당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 참여한 외국 투자사 관계자들은 하나로통신의 인터넷전화 사업과 번호이동성제 시행, 필수설비공동활용제(LLU) 등에 따른 이익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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