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고 시장을 놓고 포털업계의 선점 경쟁이 한창이다. 올해 인터넷광고 시장규모는 키워드 검색광고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30% 가량이 늘어난 50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배너광고로 대별되는 순수 인터넷광고가 3000억원, 그리고 키워드검색광고 부문이 2000억원 등이다.
그런데 포털업계 1위 다툼이 치열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이 전체시장의 50%가량을 독식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과 NHN은 특히 올해 인터넷 광고부문에서만 각각 사상 첫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대대적인 TV광고전을 펼치는 등 올초부터 기싸움에 한창이다.
NHN은 올해 매출목표 24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1280억원을 인터넷 광고부문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100% 성장한 2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문에서만 7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업계 수위 자리를 굳게 지키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회사는 검색광고를 제외한 인터넷 광고부문에서도 53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인터넷 광고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최근 올해 예상 총매출 21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1159억원을 인터넷 광고부문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올 1분기 중 광고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인터넷 광고 확대를 적극 활용해 ‘매출증대’와 ‘수익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키워드검색 광고부문에서도 선두인 NHN을 따라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야후코리아·SK커뮤니케이션즈 등도 다음과 NHN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이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인터넷광고대행사 디노커뮤니케이션즈 이상균 사장은 “광고주들이 인터넷 광고에 대해 점차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며 “이에 포털업체들도 인터넷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인식하고 예전에 비해 광고영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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