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라인게임의 불법 서버 문제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대처 방침으로 해결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한국산 온라인게임 ‘뮤’의 불법 서버 창궐을 계기로 내달까지 불법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중국정부는 ‘미르의 전설2’ ‘라그나로크’ ‘뮤’ ‘프리스톤테일’ ‘카르마온라인’ 등 현지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한국산 온라인게임들에 대한 불법 서버가 난무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따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 전설2’를 중국현지에 서비스하는 샨다의 경우 불법 서버 책임을 물어 로열티 지급 자체를 미루기도 했다.
특히 신문출판총서, 신식사업부, 국가판권국, 전국음란불법단속소조판공실 등 5개 국가 기관은 최근 중국 정부가 온라인게임의 불법 서버를 음란물 유포에 준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함에따라 온라인게임 불법 서버 단속과 함께 PC게임 불법 복제, 불법 온라인게임 선불카드 판매 등에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중국 정부의 방침이 나온 뒤 ‘뮤’를 서비스하는 나인웹젠은 각종 언론에 정부 규제 방침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등 불법 복제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지 게임업체인 Y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음란물의 무단 유포는 극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불법행위”라면서 “음란물 유포에 준하는 법적 조치에서 불법 서버에 대한 정부의 강력 대처 의지를 읽을 수 있다”며 이같은 강력한 조치는 불법 서버 기승을 일시적으로나마 잠잠해지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지에서 온라인게임 컨설팅 및 PC방사업을 하는 한국계 바이쓰더코리아 이재성 사장은 “온라인게임의 중국 불법 서버 출현 문제는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면서 “중국 정부의 방침이 불법 서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서버 등 각종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 온라인게임은 불법 서버와 해킹으로 고사 직전까지 갈 정도로 보안이 게임의 성패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중국)=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저녁 대신 먹으면 살 쭉쭉 빠진다”···장 건강·면역력까지 잡는 '이것' 정체는?
-
2
“라면 먹을떄 '이것' 같이 먹지 마세요”…혈관·뼈 동시에 망가뜨려
-
3
의사가 극찬한 '천연 위고비'…“계란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
-
4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5
삼성전자, SiC 파운드리 다시 불 지폈다… “2028년 양산 목표”
-
6
배달 3사, 이번엔 '시간제한 할인' 경쟁…신규 주문 전환율 높인다
-
7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新기술 집약”
-
8
中 BYD,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차 출시…전기차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
9
트럼프, '전쟁리셋'에 유가 재점등…韓 4차 최고가 사실상 무력화
-
10
자동차 '칩렛' 생태계 커진다…1년반 새 2배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