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78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컨버전스센터(가칭) 설립 등 전자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정부가 지역산업진흥사업의 하나로 광주지역을 디지털·지능형 가전제품의 집적지로 조성키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국비 520억원, 시비 142억원, 민자 123억원 등 총 785억원을 투입해 전자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크게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3개 분야 5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구체적으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175억원을 들여 광주·전남테크노파크단지 내에 연면적 8270㎡ 규모의 디지털컨버전스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8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시제품 공동생산시설을 갖추고 124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높일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분야로 냉장고 등 생활가전 기술개발연구사업에 373억원을 투입하고 33억원을 들여 전자부품 업체 재직자 및 산업현장 교육지원 등 인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을 위해 시는 이른 시일내에 산자부·테크노파크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해 오는 7월부터 사업추진체계 구축 및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컨버전스센터 건립 등 전자산업의 육성이 본격화될 경우 오는 2010년 광주지역내 총생산은 3조9253억원에 달하고 고용창출 효과는 1만여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광주지역에 가전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한 만큼 가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전자관련 부품업체의 유치 여건 조성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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