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에 정보기술(IT)와 인터넷을 접목시켜 제품개발, 구매·생산 등 전 제조부문의 관리방식, 거래 및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통합하기 위한 e매뉴팩처링 사업이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올해부터 금형·성형 관련 중견·중소기업의 기술협업을 통해 제품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e매뉴팩처링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총 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시범사업에는 최근 공모로 선정된 한솔LCD·삼진LND·KRDC·정진정밀 등 개발 전문기업군, 생산 전문기업군 및 금형설계·제작 전문기업군으로 구성된 14개 업체 컨소시움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참여기관간 협업을 인터넷상에서 구현하기 위한 ‘협업 허브’를 생기원 송도분원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협업제품상거래(CPC Collaborative Product Commerce), 제품정보관리(PDM Product Data Management) 등 협업 솔루션과 온라인상 협업지원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CAD/CAM 등 해석·생산장비, 전문 기술인력 등 오프라인상의 협업지원 툴을 활용해 참여업체들에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협업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형분야 B2B네트워크를 통해 부품구매·조달과 금형 관련업체 및 전문가 정보 등도 참여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산자부 윤종욱 사무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형·성형관련 중소 선도업체간 협업을 활성화함으로써 혁신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제품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설계 변경 회수를 최소화하는 등 제품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는 이번 금형·성형업종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주요 업종별 협업인프라 구축 및 IT기반 전문인력 양성 및 표준화 등이 포함된 ‘e매뉴팩처링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계, 자동차, 전자, 정보통신, 조선, 철강, 섬유 등 업종별 신제품개발을 지원할 협업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이를 업종별 B2B 네트워크 인프라, 공장자동화, 글로벌네트워크와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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