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온라인 학습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 교육’ 업종이 새로운 테마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7일 교육부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온라인 학습자를 위해 다양한 자율·보충학습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한편 교과별 사이버 교육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대책 발표 다음날인 18일 인터넷 교육 관련 종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으며 19일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컴퓨터 가정교육업체 솔빛미디어가 지난 이틀간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에듀박스·디지털대성 등이 19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SK증권은 솔빛미디어·이루넷·에듀박스·디지털대성·웅진닷컴·영진닷컴 등을 인터넷 교육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따른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인터넷 교육 업종의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의 대책이 인터넷보다는 EBS를 중심으로 한 방송 교육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인터넷 교육업체들의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인터넷 교육 수혜주를 고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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