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정부를 포함한 경제, 사회분야에 대한 국제평가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제평가지수 제고방안’을 확정, 조만간 국무조정실을 통해 공표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특히 정부는 UN의 전자정부 준비지수 평가와 관련, 우리나라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지수산출근거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UN측에 공식 의견을 제출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해 11월 UN이 19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전자정부 준비지수에서 우리나라는 0.744점으로 종합순위 13위를 차지했으나 세부항목의 경우, 정보통신 인프라지수(0.675)에서는 11위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웹수준지수(0.607)와 인적자본지수(0.95)에서는 18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온라인 정치참여지수에서는 12위, 웹사이트 평가지수에서는 18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OECD 등 신뢰성 있는 기관이 평가하거나 국제적 비교가 가능한 18개 지수를 중점관리대상 국제평가지수로 선정, 각 부처에서 평가기준을 분석해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중점관리대상 국제평가지수에 대한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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