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게임·애니메이션 등 해외 유명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제작센터(Production Studio)를 우리나라에 유치, 국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콘텐츠의 연구개발(R&D)에서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종합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첨단 IT콤플렉스가 올해 착공된다.
정보통신부는 신성장동력인 디지털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약 808억원을 투입,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표준화, 마케팅 및 수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육성책을 19일 내놓았다.
정통부는 우선 이중 300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서울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에 5800여평의 부지를 확보, 첨단 IT 콤플렉스를 착공한다. 여기에는 현재 정통부가 추진중인 해외 R&D센터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벤처기업들을 입주시켜 공동 제작시설 등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 제작여건을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내 ‘디지털콘텐츠제작협력센터’에 콘솔게임 툴키트, 렌더링시스템 등 제작장비를 확충하고 제주, 광주 등 지방의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에 디지털방송, 게임 및 영상콘텐츠 등의 첨단장비 도입도 지원키로 했다.
중소 디지털콘텐츠업체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온라인게임은 관련 테스트베드를 미국과 중국 등 현지에 구축하고 유럽에 현지 이동통신(GSM/GPRS) 기반의 모바일콘텐츠 테스트베드도 설립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콘텐츠 유통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거래인증기관을 지정하고, 디지털콘텐츠 제작자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 표시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핵심기술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 150억원을 투입해 3D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엔진, 협업 e러닝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육성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민간과 타 부처와의 협력관계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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