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현금 배당금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86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현금배당 결의를 공시한 157개사의 배당금 총액은 4조3665억원으로 전년의 3조3276억원에 비해 31.22%(1조389억원)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평균 734원으로 전년(648원) 대비 13.23% 높아졌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이처럼 배당을 대폭 확대한 데 대해 증권거래소 측은 “외국인의 증시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주주들의 배당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금 총액 1위는 삼성전자로 전년보다 2.85% 감소하긴 했지만 배당 규모가 8866억원에 달했다. POSCO는 전년보다 69.62%가 늘어난 4851억원을 배당에 사용할 계획이다. 뒤를 이어 KT(4215억원), SK텔레콤(4048억원), 현대자동차(2856억원) 순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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