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의 인기에 힘입어 국민배우로 발돋움한 탤런트 이영애가 한복을 벗고 에어컨 앞에 섰다. 바로 LG전자 에어컨 휘센의 예약판매 광고에서이다.
드라마에서의 궁녀나 의녀 분장처럼 예스러운 모습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이영애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분해 자신감 넘치는 어투로 이번 광고의 화두를 꺼낸다.
“4년 연속 세계판매 1위, 에어컨은 휘센이죠.”
4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에어컨은 뭐가 달라도 다를 거라는 단호한 톤으로 강한 자신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이 장면이 전하는 메시지다. 반면 신제품을 설명하고 예약행사 내용을 알리는 대목에서 이영애는 단호함 대신 나름 대로의 애교로 승부수를 둔다. 두 손을 모으고 자그마한 소리로 “올해에는 독립공기청정기”라고 속삭이는 것은 물론이고 장난스런 말투로 “빨리 예약하세요… 빨리요”를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이영애만의 여성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만난다. 단호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에서부터 예약 행사를 권하는 애교 섞인 속삭임의 대사까지, 이영애의 매력이 광고 전체의 분위기를 밝고 세련되게 만들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LG전자는 이번 TV-CF가 기획단계에서부터 모델의 비중을 상당히 높이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2003년까지 4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달성한 LG전자 에어컨 휘센의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모델의 최근 인기도와 이미지, LG브랜드와의 친숙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소 영화와 TV-CF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고 최근 드라마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영애를 모델로 낙점했다는 것.
강남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은 때문에 모델 이영애를 클로즈업하고 그가 즉흥적으로 만드는 표정과 적절한 대사를 건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한다.
<조윤아기자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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