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880선 위를 순항했다. 17일 거래소시장은 3.52포인트(0.40%)가 오른 884.80으로 마감됐다.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가 휴장, 글로벌 증시의 영향력이 줄어든데다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국회 통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외국인은 1121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480억원,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491억원)에도 불구하고 57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려 SK텔레콤(-1.15%), 한국전력(-1.87%) 등은 하락했지만 KT(1.04%), LG전자(5.10%)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57만원대까지 진입하는 강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해 0.53%가 내린 56만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9개(상한가 16개)로 내린 종목 366개와 비슷했다.
◇코스닥=3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 포인트(0.47%)가 오른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서 결국 1.25 포인트(0.28%) 떨어진 444.88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 매물과 웹젠,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급락이 더해져 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과 1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2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맥스가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한가까지 내렸고 이날 작년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웹젠도 9.64% 급락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2.62%), NHN(-2.15%), 네오위즈(-2.05%), 다음(-1.8%), 안철수연구소(-1.77%)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3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428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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