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을 잡아라’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에듀·메가스터디·이투스 등 온라인교육업체들은 재학생에게 불리한 현행 교육과정 및 입시제도로 재수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입시에서도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을 온라인 교육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스카이에듀(대표 이 현 http://www.skyedu.com)는 ‘온라인 재수 종합반’이란 재수생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여 재수생이 궁금해 하는 7차 수능 입시 정보와 맞춤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꾸며놨다. 또한 커뮤니티 사이트 ‘고4 재수 좋은 날’ ‘재수 성공기’ ‘재수생 전문상담’ 코너 등을 통해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 http://www.megastudy.net)는 ‘재수생을 위한 2005 입시전략’이란 사이트 메뉴를 통해 성공적인 재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달 말에 개최한 재수생 입시설명회를 녹화한 동영상과 함께 관련자료를 제공해 재수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달라지는 2005학년도 수능에서 재수생이 유리하거나 불리한 점, 현명한 재수전략, 재수생이 명심해야할 사항을 입시전문가의 해설로 차근차근 짚어준다. 지난 16일부터는 재수 종합반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이투스(대표 신송철 http://www.etoos.com)는 ‘성공재수’라는 사이트 메뉴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메뉴는 재수생에게만 필요한 정보를 묶어서 전달한다는 취지 아래, 7차 입시 정보와 강의, 게시판 등을 나누어 구성하기로 했다. 이투스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게시판을 통해 재수생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에 대한 사전 의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이에듀 하귀성 입시분석실장은 “재수생 강세는 현 입시제도의 큰 틀이 유지되는 한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어서 온라인교육 업체들이 재수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재수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현 입시제도를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하고 공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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