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인터넷 침해 대응 기술연구센터(센터장 류재철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17일 공과대학 1호관 시청각 강의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 IT 연구센터로 지정됐으며 △침입탐지 및 차단 공통기술 연구 △ISP(Internet Service Protocol) 망을 위한 네트워크 침해 대응 및 관리 기술 개발 △레거시 IT 기반의 융합 보안 기술 연구 등 3개 세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이같은 과제를 통해 능동형 보안시스템과 고성능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각종 네트워크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 연구소와 긴밀한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e-Secure University(전자보안대학) 구축 사업’을 전개, 해킹의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는 교육 기관의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재철 센터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선진국과의 보안 관련 기술 격차를 줄여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개발된 기술은 산업체로 이전하고 고급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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