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터넷국가검열반대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등은 1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특위가 법제화를 추진 중인 인터넷 실명제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인 법안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인터넷언론 및 시민단체들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는 익명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익명권도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만일 인터넷 실명제가 통과된다면 위헌 소송 등을 제기해 무력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인터넷기자협회·공대위 관계자 20여명은 기자 회견후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을 항의 방문하기 위해 국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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