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16일 거래소시장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0.90 포인트(0.10%)가 내린 881.28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데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256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차익에 주력했다. 개인이 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도(1812억원) 속에 2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44% 상승한 56만30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KT(-1.14%), SK텔레콤(-0.91%), 한국전력(-0.23%) 등은 하락했다. KCC의 공개 매수 선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보합으로, KCC도 약보합권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5개로 내린 종목 393개에 못미쳤다.
◇코스닥=이틀째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보다 0.05포인트가 오른 442.9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3.22포인트(0.73%)가 상승한 446.1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11억원을 순매수해 7일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과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KTF는 2.48%가 올랐고 하나로통신은 2.92%가 떨어졌다. 그밖에 LG텔레콤은 강보합, NHN, 옥션, 레인콤은 약보합이었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은 각각 3.75%, 2.17% 오르는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엔플렉스, 동서정보기술, 비젼텔레콤 등 대주주가 횡령 사건에 연루된 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승 종목은 431개, 하락 종목은 395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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