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초고속인터넷, 휴대폰 하나씩만 있으면 별도의 콜센터를 갖추지 않고도 콜택시 영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대표 남중수)는 승객이 택시를 호출하면 자사 이동망을 통해 승객 위치와 전화번호를 인근 택시에 전송해 줄 수 있는 ‘K-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K-택시 서비스는 기지국 단위의 메시지방송(CBS) 기술과 무선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로, KTF는 우선 안산콜택시(1588-4666)와 제휴를 맺고 16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콜센터로 전화하면 콜센터가 KTF 기지국에서 승객 위치를 파악한뒤 인근 택시의 휴대폰들에 호출안내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원리다. 이때 운전기사들은 KTF 무선인터넷 멀티팩을 통해 자동 안내 및 고객위치 정보를 전송받고, 고객과 연락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K-택시 서비스는 특히 고객이 소지품을 택시에서 분실했을때도 고객에게 전화번호를 통해 되찾아 줄 수 있어 한층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콜센터는 ADSL회선과 PC만 있으면 KTF로부터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설치받아 이용할 수 있다. K-택시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던 안산콜택시는 서비스 개시후 배차율을 30% 가량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월 4000원의 부가서비스 요금과 정보이용료만 부담하면 된다. KTF는 서울·부산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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