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www.auction.co.kr)에서 방범·보안용품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
옥션은 12일 올해 1월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방범과 보안용품만 1억6000여만 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3100만 원에 비해 무려 410% 증가한 규모다. 지난 달에 하루 평균 380만 원어치의 판매액을 기록한 데 이어 유괴· 살인사건 보도 후 2월 들어 하루 평균 480만 원어치가 팔려나갔다. 2월 평균 매출은 지난 2002년 가을에 호신·방범용품 코너가 생긴 이래 최고 수준이다. 특히 방범용품의 최대 성수기인 설 연휴 전보다도 더 많이 팔려나가 눈길을 끌었다.
옥션에는 호신·방범 제품 50여 가지가 올라 있다. 열쇠고리 만한 크기로 고리를 잡아 당기면 140데시벨 경보음이 발생하는 휴대용 경보기, 삼단봉, 창살없는 방범창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 최상기 차장은 " 2월 들어 흉악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호신· 보안· 방범 제품이 사상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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