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사흘째 상승, 86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9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0.67 포인트 오른 860.9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4.54 포인트(1.71%) 급등한 864.77로 장을 마쳤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결과 환율 절상압박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외국인은 2226억원 순매수로 시장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563억원 순매도로 시장에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3.04% 상승하며 54만3000원에 마감됐고 LG전자(3.17%)도 큰 폭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46%)과 KT(-2.27%)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1개로 내린 종목 349개를 웃돌았다.
◇코스닥=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3.29 포인트(0.75%)가 높은 440.61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이 줄어 결국 2.46 포인트(0.56%)가 오른 439.7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전 주말 나스닥의 강세(2.2%)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억원과 6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맥스가 2.22% 올랐고 옥션(1.68%), LG홈쇼핑(1.57%), 웹젠(1.45%), KTF(1.31%) 등도 상승했다. 반면 레인콤(-4.43%), 지식발전소(-3.48%), 하나로통신(-2.11%) 등은 하락했다. 무상증자 효과 상실속에 NHN도 3%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1개 등 4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389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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