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평균보다 크게 오른 종목일수록 거래량은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경향이 반영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128개 종목의 연간 회전율은 평균 199.45%로, 시장 전체 571.92%와 큰 차이를 보였다. 회전율이 100%라는 의미는 해당 종목의 주주가 1년간 1회 바뀌었다는 의미다.
지수대비 초과 수익을 낸 종목들의 회전율은 지난 3년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0년 지수대비 초과수익 314개 종목의 연간 회전율은 평균 471.54%였고 2001년에는 409.93%를 기록했다. 2002년에는 384.43%로 나타났다.
오르는 종목만 계속 오르는 이른바 ‘주가 차별화’도 뚜렷했다. 지난해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종목은 128개로 전체 조사대상 455개 가운데 28.13%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89.96%로 지수 상승률을 62.32%포인트 웃돌았다.
지난 2000년 지수대비 초과 수익을 낸 종목은 314개로, 전체의 69.01%였고 2001년 초과수익 종목은 206개로 전체의 45.27%였다. 2002년 초과수익 종목은 231개로 전체의 50.77%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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