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대학, 연구소가 나노 선진국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것 같아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지난 5, 6일 2일간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개최된 나노메카트로닉스 국제 심포지엄이 300여 전문가들로 성황을 이뤘다. 미 국가연구개발계획 프로젝트매니저(PM)이자 나노공정기술연구계의 대부로 불리는 앨버트 피사노 U.C. 버클리대 교수(54)<사진>는 그 열기에 감탄사를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우리 정부는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 사업에 오는 2012년까지 115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 나노가 과학에서 기술로 전이되는 중인데 한국은 나노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정부가 한정된 자원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기에 나노강국으로 부상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피사노 교수는 “나노기술에는 긍정적인 영향과 사회적 부작용이 동시에 존재한다”면서 “한국은 부작용에 대한 연구에 상대적으로 소원한 것 같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또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현재의 기술을 진화시키고자 하는 선택과 집중의 노력이 더 손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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