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출 `공동전선` 펼친다

테마별 수출상담회·시장개척단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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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유관기관들이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전선을 펼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IT수출지원센터·한국정통신수출진흥센터·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문화콘텐츠진흥원 등 10개 IT기관이 최근 ‘IT유관기관 해외마케팅 협의회’를 갖고 IT수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IT수출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 △수출기업·지원정보 DB의 공유 △성과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 전개 △시장 성숙도·품목에 따른 전략적 마케팅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수출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유망기업 발굴 및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T테마별 수출 상담회·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각 기관들은 세부업무 추진에도 협력하며 각자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지원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안산테크노파크는 국내 64개 우수기업 DB를, 정보산업연합회는 아시아 지역 내 6000개 IT기업의 DB가 제공되는 ‘ASOCIO(http://www.asocio.org)’사이트와 각기관의 정보시스템도 공유하기로 했다. 게임산업개발원은 개발 중인 ‘게임수출정보시스템’을,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는 ‘IT수출지원 정보시스템’ 등을 각 기관에 제공한다.

 KOTRA가 일산지역에 건립 중인 대규모 전시관 ‘킨텍스(KINTEX)’에 IT관련 전시회 개최도 공동 추진하며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제작중인 ‘IT수출 표준 계약서 사례집’ 공동제작도 검토중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안산테크노파크·한국정보산업연합회·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게임산업개발원·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KOTRA IT서출진흥센터 등 10개 기관들이 참여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