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송 프로그램 수출 46% 증가

수출 4213만5000달러…수입도 11.8% 증가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6일 문화관광부는 ‘2003년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현황’을 집계·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대비 46.2%가 증가한 4213만5000 달러, 수입은 11.8% 증가한 2806만2000달러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수출·입 증가와 함께 편당 단가도 크게 상승해 수출 가격의 경우 2002년 1089달러에서 1959달러로 상승했으며 수입가격은 3428달러에서 5156달러로 올라 수입 가격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7년간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평균 33%로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비율도 97년 1대 6.9 이후 2001년 1대 1.08, 2002년 1대 0.87, 2003년에 1대 0.67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한류’에 힘입어 드라마 수출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단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드라마 수출은 지난해 2834만 달러로 전체 방송프로그램 수출의 85.7%를 차지했으며 평균 수출단가도 전년 1326달러에서 2205달러로 크게 상승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수출 지역별로는 아시아 국가(73.7%)에 집중돼 있으며 국가별 수출순위는 대만(24.5%), 일본(19.0%), 중국(18.6%), 홍콩(3.3%) 순이었다.

 올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일본 시장 확대 및 동남아시아 신규시장 진출 활발,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 될 전망이며, 수입은 신규채널(영화, 외국전문) 증대 방송사업자 간 시청률 및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수입 확대 및 단가 상승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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