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원자재가 급등 충격 흡수 대책 필요"

 기업들에게 원자재 가격 급등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원외교 강화와 자원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최근 내놓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시사점’이란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트히 부품·소재 업계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해 원자재 수입 협상력 제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술개발을 통한 소재 광물의 고부가가치화로 수입 대체 뿐만 아니라 수출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원자재 공급을 위한 신시장 개척시에도 관련 기존 수입국뿐만 아니라 칠레, 페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 자원부국과의 자원협력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품소재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 전기, 전자 등 주력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타격이 우려된다”며 “범국가적이 대책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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