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생체인식기술이 적용된 ‘바이오 여권’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인식포럼(의장 손승원 박사, ETRI 정보보호연구단장)은 지난 해 인천공항 이용자 500명과 무작위로 뽑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8%가 ‘바이오여권’에 대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 정도는 생체인식기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그 가운데 20.2%는 실제로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해 알고 있거나 실제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 48.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설문자의 86.1%는 비밀번호 관리보다 생체인식에 의한 개인인증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 개인인증 방법에 대한 개선에 상당히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해 설문과 함께 진행된 국내 생체인식 산업현황 조사에서는 여전히 지문인식이 전체 시장의 53.6%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얼굴인식이 21.4%, 홍채인식 7.1%, 다중인식 7.1% 등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4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7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최상목 권한대행 부처별 긴급지시…“군, 북한 오판 없게 경계 강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