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이 원자력 안전점검를 위한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개최한 제 26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오명)에서 ‘2004년도 원자력 안전규제정책방향’을 심의·의결, 첨단 IT시스템을 원전 안전관리체계에 접목하기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가상현실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안전체제’를 새로 도입하고 매주 1회씩 ‘안전점검 영상회의’를 실시하는 등 원전 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디지털 안전체제는 원전에 대한 심·검사 활동의 사전, 사후 분석과 예방조치에 활용하고 영상회의망은 18개 원전 주재관, 안전기술원, 비상진료센터를 연결하는 형태로 구축된다.
과기부는 또 1원전 1주재관 제도를 추진함과 동시에 개인정보단말기(PDA)를 활용한 ‘e-안전검사’ 체제를 보강해 실시간으로 전송 및 조치되는 내용들을 부처 내 법령·검사이력 데이터베이스(DB)와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위성 전세계측위시스템(GPS)기술을 이용해 원전 18기, 2100여개 방사성동위원소(RI) 사용기관 등 방사선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방사선안전관리 통합정보망과 연계할 예정이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비파괴검사업체의 방사선원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GPS 위치추적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확대 적용하며, 방사선 영향평가 집중관리를 위한 DB 확충작업도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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