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8% 증가…내수 감소 불구 수출 32.2% 증가
LG전자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를 돌파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6일 발표한 ‘2003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년대비 18%가 증가한 20조17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조622억원의 영업이익, 8368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내수의 경우 국내 경기침체로 전년 동기대비 12.2% 감소했으나 수출이 전년 대비 32.2% 늘어난 3조7467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의 매출과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간 매출이 18% 증가한 데 비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286억원보다 3.3% 밖에 늘지 않았다. 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DDM) 부문과 정보통신부문이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데 반해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7.7%나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23.9%·33.2%가 증가한 8368억원·662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 부문이 7조4636억 원으로 전년대비 3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3.7%가 증가한 285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이동단말기 부문의 높은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이동단말기의 경우 전년대비 47.4%가 증가했고 수량기준으로는 무려 72%가 늘었다.
DDM부문은 매출의 경우 6조885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의 2753억원에 비해 무려 44.4%가 증가했다.
이는 수출시장에서 고부가 제품인 디지털TV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PDP TV의 경우 4분기 들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DA부문은 매출이 전년에 비해 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17.7%가 줄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대비 7∼9% 성장한 21조6000억원∼22조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PDP·디지털TV·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DMB단말 등 신규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비해 22% 늘어난 1조2000억원을 R&D에 투자키로 했다. 또 시설에도 전년대비 34%가 늘어난 1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