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는 서태지의 신곡 두 곡이 지상파 3사의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논평을 내어 “전체 맥락의 이해없이 직접적인 가사에 대한 판단만으로 심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연대는 “신곡 ‘Victim’은 낙태로 희생되는 생명과 고통받는 여성을 표현했고, ‘F.M Business’는 상업화의 극단으로 치닫는 한국 음악산업의 현실을 비판한 노래”라며 “가사의 전체 맥락보다 일부 단어 혹은 문장만을 심의해 불가 판정을 내리는 것은 문화적 생산물을 접근하는 편협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연대모임, 서태지팬클럽 등과 함께 방송사 심의 규정에 대한 전반적 문제 제기와 함께 방송심의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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