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에도 웰빙 바람

 ‘웰빙’이 모바일 게임분에도...’

 ‘웰빙’트렌드가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웰빙족을 겨냥한 모바일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게임의 특성을 잘 살린 골프, 낚시, 스노우보드, 수상스키, 레이싱 등의 문화·레저스포츠 게임이 이용자폭을 급속히 넓히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요리게임과 함께 웰빙이 모바일게임의 한 장르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들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특색있고 눈길을 끌 수 있는 웰빙관련 게임을 내놓기 위해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지네고(대표 윤효성 http://www.zenio.net)는 모바일 낚시게임 ‘제니오 낚시’를 KTF 멀티팩을 통해 선을 보이고 있다. ‘제니오 낚시’는 게이머가 직접 강태공이 되어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내공 6000점을 쌓아 전설의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이용하려면 KTF 멀티팩에 접속, 모빌샵→레져/스포츠게임→제니오낚시 등의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포켓스페이스(대표 김도식 http://www.pocketspace.co.kr)는 손바닥안의 골프게임으로 승부를 걸고 나섰다.

 SK텔레콤은 네이트를 통해 포켓스포츠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포켓골프’를 제공, 언제 어디서나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6개의 홀로 나눠 대회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포드오픈’ ‘라스베이거스오픈’ ‘혼다챔피언십’(이상 프로)과 ‘BC클래식’ ‘크라이슬러오픈’ ‘월드챔피언십’(이상 톱클래스)으로 구성됐다. NATE에 들어가 게임존→스포츠→당구·볼링·골프→포켓골프로 접속하면 된다.

 스키시즌의 ‘꽃’ 스노우보드도 게임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넥스링크(대표 이행영 http://www.nexlink.co.kr)는 LG텔레콤의 이지아이를 통해 ‘익스트림 스노보드’를 내보내고 있다. 이 게임은 제한된 시간내에 난이도 높은 코스를 통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으로 이용자가 슬로프를 활강하면서 기문을 통과한 다음, 점프대를 거쳐 빅에어를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사실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카빙턴과 빅에어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음향효과로 속도감도 살렸다. 이지아이에 접속, 자바 다운로드→다운로드 게임→스포츠·성인·방송→레포츠→익스트림스노보드 순으로 선택해 다운받으면 된다.

 이밖에 소프트젠(대표 김연표 http://www.softzen.co.kr)은 수상스키 레이싱 게임으로 웰빙족을 공략하고 있다. KTF 멀티팩을 통해 제공되는 이 게임은 수상스키를 타고 장애물을 피하며 주어진 시간내에 정해진 코스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상하좌우 키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누구나 쉽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점수 아이템, 점프대를 이용한 점프, 보너스 게임 등으로 재미를 살렸다. 멀티팩에서 모빌샵→스포츠/레저게임→수상스키 레이싱 순으로 연결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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