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단체에서 법정단체로 승격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수출 촉진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KISIA는 5일 서울 여의도 안철수연구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임 및 올해 사업계획 안건을 처리했다.
법정단체 지정 후 최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KISIA 5대 회장으로는 예상대로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이 만장일치로 내정됐다.
오경수 신임 회장 내정자는 “법정단체로 승격된 만큼 정보보호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며 “예산 가운데 많은 비중을 할애해 정보보호 업체의 최대 과제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ISIA는 이에 따라 현행 소프트웨어 대가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정보보호 유지보수 기준을 특화시켜내기 위해 별도의 정보보호 유지보수 대가기준을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의 유지보수 가격 현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작년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개정안의 세부 시행령에도 정보보호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정통부와 협의하고 작년 처음 실시된 공공기관 정보보호 수준 제고 사업의 폭을 확대하고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업체의 해외 진출 확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중국의 정보보호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원사를 지원한 사업을 올해에는 미국까지 확대키로 하고 현재 유관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KISIA는 사업계획 및 회장 선임을 승인받는 총회를 오는 11일 서울 논현동 아미가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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