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선물로는 USB메모리가 딱이에요’
대학생 박현진양은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편지로 손수 앨범을 만들어 ‘USB메모리’에 담아 사랑 고백을 할 예정이다. 단순히 초콜렛만 전달하는 것 보다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USB메모리에 담아 전달하면 감동이 두배라는게 박양의 설명.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USB메모리가 20대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CD의 ‘용량’과 플로피디스크의 ‘반복 저장’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춘 USB메모리는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하다.
플로피디스크 용량(1.44M)를 초과하는 레포트나 사진파일· MP3 파일 등을 저장할 때도 편리하다.512MB 제품은 저장 용량이 플로피디스크 355장에 해당할 정도다. 최근에는 512MB, 1GB 제품의 수요도 늘고 있다. 껌 한 통 크기에 불과해 목걸이 형태로 가슴에 달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게다가 2만원대부터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는 사람과 받는 이 모두 부담이 적다.
이에 전자 전문점인 전자랜드21은 오는 14일까지 ‘USB메모리 모음전’을 개최하는 등 각 업체는 이달 선물 특수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민호 전자랜드21 영업부장은 “MP3와 디지털카메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미지나, 음악파일들을 공유하기 위해서 USB메모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들어 선물용으로의 수요가 20%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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