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전력소비량은 전년도에 비해 5.4% 증가한 2936㎾h로 98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3일 지난해 산업용 전력수요 증가율이 4.4%로 낮았고 여름철 냉방용 전력소비가 많지 않아 전체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계약 종별로 보면 일반용과 주택용이 각각 7.3%와 6.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산업용은 4.4%로 평균이하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계약 종별 점유율은 산업용이 5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주택용(21.3%), 일반용(21.0%), 기타(농사용, 교육용, 가로등) 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2월에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7% 증가한 262억㎾h를 기록, 지난해 최대치였던 1월(264억㎾h) 이후 가장 많은 소비량을 기록했다.
계약 종별로 보면 산업용과 일반용은 각각 4.7%와 6.1%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주택용(0.2%)과 농사용(-6.7%)은 사용량이 저조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산업용 전력소비가 높게 나타난 것은 12월에는 IT 및 수출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 증가율이 9월 이후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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