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화 회사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가 휴즈와 제휴해 위성TV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다.
C넷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3일(현지시각)부터 일차적으로 로드 아일랜드에서 위성TV서비스를 개시한 후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버라이존은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디렉TV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월 사용료는 역시 로드 아일랜드에서 위성TV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경쟁사 코크스커뮤니케이션 보다 17달러가 싼 35달러로 정해졌다.
버라이존 부회장 로렌스 바비오는 “경쟁사인 케이블업체의 경우 전화, TV, 브로드밴드 인터넷 등을 함께 제공하는 소위 ‘3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 버라이존도 장거리 전화와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블 업체들이 주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 대형 전화 업체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라이존 이외에도 다른 지역전화사업자(벨)들도 디렉TV, 에코스타같은 위성TV 사업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위성TV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벨사우스의 경우 디렉TV와 합작사를 세웠으며 SBC커뮤니케이션도 에코스타에 5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이 회사와 협력을 맺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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