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대표 고석만 http://www.ebs.co.kr)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인터넷 수능 강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EBS는 그간 보유한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간, 계층간 교육 격차 해소에 적극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3년간 2단계에 걸쳐 총 57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수능 인터넷 웹 사이트 개발과 동영상 강의 시스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EBS는 올해 200억원을 투입, 1단계 사업을 통해 EBS 홈페이지와 별도로 수능 관련 온라인 강의와 학습 지원, 진학 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포털 시스템과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식 검색 및 커뮤니티, 자료실, 게시판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학습 지원 체계를 갖춰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BS는 또 내년부터 2년간 2차 사업을 통해 인터넷 강의 대상을 중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수준별·단계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전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한 EBS는 학습자 편의를 위해 시스템을 24시간 무중단 운영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 사업자에게 운영을 대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BS측은 “늘어나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으로 인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 방법의 출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LG CNS와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SK C&C 등 4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EBS는 3일 제안서 설명회를 열고 최종 심사를 거쳐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배기자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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