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1세기형 산업의 쌀’로 불리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180억원의 예산을 전문인력 양성에 쏟아붇기로 했다.
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120억원,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60억2000만원을 각각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분야에 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규모는 각기관의 총 예산에서 20%와 30%씩을 차지하는 높은 수치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청년실업과 대조적으로 콘텐츠업계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단순 교육지원을 탈피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교육이 실제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경우 이 예산을 온라인 상시채용관 운영에 투입, 기업과 인력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게임산업개발원도 실수요자 중심의 교육에 주력키로 하고 지난해 4만2000명이었던 게임관련 분야 고용인력을 5만3000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처럼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예산지원이 집중되는 것은 콘텐츠산업의 성장성과 맞물려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화콘텐츠 인력수준이 세계적이라는 판단아래 작품 기획자, 마케터, 프로젝트 매니저, 시나리오 작가 등 사업화를 위한 인력양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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