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TV생산 업체에서 디지털TV가 차지하는 수출 및 내수판매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전체TV의 절반을 넘어 60%까지 다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량면에서 기존 아날로그 TV가 9대 1이나 8대 2 정도로 압도적인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디지털TV의 위력이 발휘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역시 지난해 수출 및 내수판매 TV 중 디지털 TV의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50%에 달해 지난 2002년의 30%에 비해 무려 20% 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전체 TV 중 디지털TV 매출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최초로 TV 사업부 매출이 2조원을넘어선 가운데 PDP, LCD, 프로젝션TV 등 디지털TV가 차지하는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2년 약 50%에 비해 1년만에 10% 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LG전자는 올해는 디지털TV 매출 비중이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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