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m)가 지난해 PDP TV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83% 늘어난 104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레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PDP TV 매출이 전년에 비해 7배 가까이 증가한 353억원을 달성하고 휴대폰 임가공 사업의 확대에 따라 당초 사업계획보다 200억원 가까이 증가한 10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4 CES에서 미국의 시어즈백화점측과 만나, PDP TV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며 유럽 최대 유통회사인 까르푸사에 올해 공급할 물량이 3500백만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 PDP TV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신규로 진출한 LCD TV 분야에서도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레전자측은 “올해 전년대비 96% 증가한 20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며 “현재 PDP TV, LCD TV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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