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가 백색 가전 및 산업기기 모터 제어용으로 사용되는 ‘파워 반도체 모듈’의 생산 체제를 재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안에 후쿠오카 공장과 구마모토 공장으로 나눠져 있던 웨이퍼 처리 라인을 구마모토로 단일화, 전공정과 후공정 과정을 명확히 분리하기로 했다.
이 신문은 구마모토 공장에 전공정을 집약함으로써 클린룸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라인 통합에 따른 가동률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워 반도체 모듈은 백색 가전·산업기기 등 용도에 따라 조립 방법이나 내장재·외형 등이 크게 달라지지만 대부분 업체들이 단일 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시장의 40%를 장악한 미쓰비시는 생산 체제 재편을 통해 올해 매출 630억엔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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