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산소 에어컨 등 산소 관련 제품 17종으로 크게 늘려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산소 기능’이 장착된 가전 사업을 강화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21%의 산소농도를 30%까지 높일 수 있는 산소 기능의 제품 수와 생산량을 크게 늘려 향후 2년 안에 현재 매출(약 120억엔)의 5배에 달하는 600억엔 규모로 육성한다.
마쓰시타는 작년까지 총 다섯 종류의 산소 관련 제품을 내놓았지만 올해는 이를 17종으로 크게 늘린다. 2월 말에 어린이용 산소 에어컨, 3월에는 고농도 산소를 기포화한 급탕기기를 잇따라 선보이며 차안이나 야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산소흡입기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쓰시타는 고농도 산소가 육체 피로를 해소해주고 집중력 유지·체중 및 체지방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 다양한 가전기기 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전 이외에도 자동차, 일반 업무, 연료전지의 연소효율 향상 등 신규 용도로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