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작년 매출 813억원

 “피망의 힘!”

 네오위즈(대표 박진환)가 지난해 피망·세이클럽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포털업체 ‘어닝서프라이즈’ 레이스에 신호탄을 올렸다.

 15일 네오위즈는 2003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96% 증가한 813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의 86억원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이며 순이익도 전년대비 배이상 늘어난 157억원에 달했다.

 사업부문별 매출구성은 피망이 421억원, 세이클럽 329억원, 광고 47억원으로 피망이 지난해 1분기부터(당시 세이게임) 커뮤니티 실적을 월등히 웃돌았음을 입증했다.

 네오위즈측은 매출액·영업이익 급증과 관련, 피망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4분기 들어 월평균 구매고객(BU)이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29만명에 달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 온 순방문자수(UV)의 구매고객 전환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네오위즈는 올해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목표 실현을 위해 피망과 세이클럽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이 될 사업을 발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 퍼블리셔로서 성공적인 시장입지를 굳히고 지난해 론칭한 쥬크온을 통해 유료 온라인 음악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선 사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은 2005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진환 사장은 “안정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세상의 즐거운 문화를 개척해 가는 파이어니어로 목표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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