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상승했으나 850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14일 거래소시장은 1.16포인트 떨어진 847.27로 출발, 등락을 계속하다 1.19포인트(0.14%)가 오른 849.62로 마감했다. 전날 미 증시가 하락했고 장초반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오전까지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4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10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대량으로 매도, 투자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1711억원)에 힘입어 406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1165억원 순매도로 최근 17거래일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팔자’ 행진을 벌였다.
코스닥시장도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0.02포인트 낮은 45.68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반전해 0.14포인트(0.31%) 오른 45.8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닷새째 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시가총액 1위의 KTF가 오랜만에 6% 이상 급등하면서 상승 흐름에 크게 기여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과 8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일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는 1.69%나 떨어지며 49만4500원으로 마쳤고 외국인비중 한도가 소진된 SK텔레콤도 0.45%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의 KTF는 6% 이상 오르며 부각됐다. 그밖에 유일전자(3.29%), 휴맥스(2.75%), 네오위즈(1.5%), 웹젠(1.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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