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제1차 남북경제협력제도 실무접촉과 제2차 청산결제실무협의를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개성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14일 통일부가 밝혔다.
제1차 경제협력제도 실무접촉에서는 통행합의서 채택과 관련한 신변안전 보장문제를 주로 협의하게 된다.
2차 청산결제실무협의에서는 청산결제 거래의 시범적 실시를 위한 청산결제 대상품목, 신용한도, 이자율 등을 다루게 된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남북경협제도실무협의회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을 드나드는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보장을 위한 통행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북측과 조정중”이며 “올해 2분기부터 남북간에 청산결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원산지 확인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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