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시설 일부를 미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2위 컴퓨터 제조업체인 HP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에는 HP의 대표적 서버 브랜드인 ‘슈퍼돔’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폴 챈 HP 아태담당 이사는 “프린터·하이엔드 서버 등 컴퓨터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 등 아태지역을 겨냥해 싱가포르를 이의 생산기지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싱가포르에 9개의 공장과 직원 6000명 정도를 두고 있는데 폴 챈 이사는 “이번 투자에는 기존 공장 개선과 새공장 구축 그리고 새로운 인력 충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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