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13일 거래소시장은 4.63 포인트가 오른 855.42로 출발했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우려속에 2.36 포인트(-0.28%) 하락한 848.4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데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다소 약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2930억원을 순매수하며 9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지속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대거 내다 팔면서 투자분위기를 식게 만들었다. 개인은 106억원 순매수로 16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2221억원) 속에 2522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시장도 3일만에 하락했다. 전날보다 0.41포인트 상승한 46.21로 출발했으나 상승탄력이 떨어지며 약세로 반전해 0.10포인트(0.21%) 내린 45.7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396억원을 순매수해 4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과 16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0.40%가 내렸고 외국인 비중이 한도(49%)에 다다른 SK텔레콤도 1.32% 하락했다. LG카드는 7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위사인 KTF는 2.15% 오르면서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나로통신은 1.71% 하락했으나 LG텔레콤은 2.29% 올랐다. 레인콤은 포털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8.48% 급등했고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호재로 10.24% 뛰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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