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이버정보화교육 시스템 구축 추진

 부산시가 ‘사이버 정보화교육 포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대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이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정보화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화교육 포털시스템을 구축,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6개월동안 4000만원이 투자돼 시험 운영을 거친 이 시스템은 △시민정보화교육 포털사이트 △학사관리시스템 △정보화교육 콘텐츠로 구성된다.

 시민정보화교육 포털사이트는 회원가입, 사이버교육, 교육안내, 공지사항, 관리자 메뉴를 비롯해 부산시 시민정보화 교육기관과 연계한 자료실·자유게시판 등 정보교류와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또 학사관리시스템은 사용자·관리자 메뉴로 구분해 사용자는 수강신청·교육진도율·이수강좌 관리를, 관리자는 수강생 관리·교육과정 관리·학습현황·통계관리·수료관리 등 학습효과 향상에 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정보화교육 콘텐츠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우리가족 신문만들기, 가계부만들기, 인터넷뱅킹 등 정보교육용 콘텐츠가 수록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일부 시민들을 대상으로만 실시됐던 부산시의 정보화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열린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이버정보화교육 포털시스템 구축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의 필요성에 따라 ‘찾는 교육’ ‘스스로 하는 교육’ ‘찾아가는 교육’으로 바뀌었다”며 “이를 통해 정보화 소외계층이 정보화 혜택을 실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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