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 `좋은 기업 만들기` 팔걷었다

 올해로 유원식 사장 2년 체제로 접어드는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직원 만족도와 기업의 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등 ‘좋은 기업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한국썬은 이를 위해 올해 처음 ‘썬업(Sun-up)’이라는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썬 인사팀에서 본사를 설득해 별도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레저와 여가, 문화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썬의 임직원들은 1년마다 지급받는 포인트 내에서 회사의 지원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건강·레저·생활 편의·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교육을 통한 자기계발 측면에서는 임원 본사 파견프로그램(세컨 GMP)에 따라 올해에는 김진순 이사가 5번째로 파견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4개월간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밖에 임직원의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썬클럽’도 강화하고 대학생 인턴 연수도 계속 벌일 계획이다. 또 매달 1회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벌이는 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원식 사장은 “좋은 기업은 기술 리더십과 뛰어난 경영 실적 등과 같은 외적 요인도 갖춰야 하지만 임직원 스스로 만족하고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내적 요소도 필요하다”며 “올해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 이외에 내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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