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 이어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도 민사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CA는 자사가 공개한 부적절한 회계 매출과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고 밝혔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이를 받는 당사자들에게 민사소송을 준비중 이라는 것을 통지하고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발송되는 문서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세계최대 컴퓨터업체인 IBM이 SEC로부터 고객사 불법회계 지원과 관련해 웰스 노티스를 받아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CA는 지난 2000년 3월 31일 끝난 회기의 소프트웨어 계약 매출과 관련해 SEC의 추궁을 받고 있는데 SEC의 한 관계자는 “웰스 노티스는 소송전 최종 단계다”고 설명하며 “CA의 해명을 지켜본 뒤 SEC가 앞으로 4∼6주 안에 어떤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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