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 구심체 머리 맞댄다

각분야 400여 전문가 16일 보고회 열어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전자무역추진주체

 올해 우리나라 전자무역을 이끌게 될 추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관계부처·유관기관·경제단체·학계 등 각 분야의 실질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모임은 앞으로 국가 전자무역의 방향 설정 및 기반 구축을 주도하는 전문가네트워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관세청은 오는 16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전자무역서비스 과제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하고 무역업무프로세스 분석사업(BPR/ISP)에 본격 착수한다. 이 자리에는 김칠두 산자부차관을 비롯해 12개 정부부처 1급, 경제단체·은행연합회·무역정보화기관·대기업 등의 임원, 대학 교수 등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전자정부 중점추진과제인 ‘전자무역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김칠두 차관이 주재한다.

 행사는 주로 지금까지 전자무역서비스 과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BPR/ISP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컨소시엄 측의 제안설명,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질의 및 의견개진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전자무역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산·학·연 전문가들이어서 향후 국가전자무역 방향 설정을 위한 다양한 견해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위해 산자부·정통부·관세청 등은 이날 모인 전문가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전자무역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범국가적인 전자무역추진을 위해 구성된 국가전자무역위원회(위원장 고건 국무총리)는 지난해 말 ‘전자무역촉진 3개년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